'용광로는 펄펄 끓었는데...' 포스코·현대제철 주주는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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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내년 안정적 이익에 기반한 주가 반등을 꾀할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내년 안정적 이익에 기반한 주가 반등을 꾀할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포스코
국내 철강 '빅2' 포스코와 현대제철 주가가 내년에는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주가는 지지부진했다. 철강업계 호실적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많아 두 회사 주가가 본격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주가는 지난 30일 종가 기준 27만4500원을 기록했다. 올해 첫 개장일이었던 1월4일 종가 27만3000원보다 0.6% 상승한데 그쳤다. 같은 기간 현대제철은 4만12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0.5% 소폭 하락했다. 

철강 빅2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휘청였던 것과 달리 올해 중국 철강 생산량 감산, 제품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으로 전 세계 경기가 살아나면서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전방산업의 철강 수요도 급증했다. 

중국은 지난 5월 9950만톤을 정점으로 ▲6월 9390만톤 ▲7월 8680만톤 ▲8월 8320만톤 ▲9월 7380만톤 ▲10월 7160만톤 ▲11월 6931만톤 등 감산을 이어갔다. 

주요 철강 제품은 4년 만에 가격이 인상됐다. 포스코·현대제철 등은 조선용 후판(두께 6mm 이상의 철판) 가격을 올 상반기, 하반기 각각 톤당 10만원, 30만~40만원 인상했다. 자동차 강판가격도 올 상반기 톤당 5만원 인상한데 이어 하반기 12만원 올리는데도 성공했다.  

포스코는 지난 올 1분기 10년 만에 최대실적을 쓴데 이어 2분기 사상 처음으로 2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현대제철도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썼다. 두 회사 연간 실적도 사상 최대로 전망된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포스코는 연간 매출 75조2001억원과 영업이익 9조3500억원, 현대제철은 매출 23조525억원과 영업이익 2조508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실적에도 불구, 올 하반기 철강업 '피크아웃(고점 통과)' 우려에 주가는 부진했다. 포스코 주가는 고점 대비 33.6%, 현대제철은 34.9% 낮다. 하지만 내년 1분기부터 주가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위해 조강생산량 감산 기조를 이어갈 것이지만, 철강 수요는 견고하기 때문이다. 

세계철강협회는 내년 우리나라 철강 수요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5420만톤, 세계 철강 수요는 18억9640만톤으로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권가림
권가림 hidden@mt.co.kr

안녕하세요 산업1팀 권가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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