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많이 본 듯한 '아이폰 폴드', 디자인 소송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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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차기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의 예상 이미지가 공개됐다. 사진은 '아이폰 폴드' 예상 이미지와 삼성 '갤럭시Z폴드3'. /사진=애플인사이더, 삼성전자
애플의 차기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의 예상 이미지가 공개됐다. 사진은 '아이폰 폴드' 예상 이미지와 삼성 '갤럭시Z폴드3'. /사진=애플인사이더, 삼성전자
애플의 차기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 '아이폰 폴드'의 예상 이미지가 공개된 후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슷한 디자인 적용을 이유로 애플과 삼성전자의 소송전이 벌어지는 건 아닌지 관심이 모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인사이더는 최근 애플 폴더블폰 렌더링(실물 그대로 그린 완성 예상도) 이미지를 공개했다. 매체는 업계의 소문과 특허 문서, 삼성 갤럭시 폴드의 렌더링을 기반으로 해당 이미지를 만들어 공개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해당 매체는 '아이폰 폴드'라고 명명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전면 카메라를 위한 아이폰 특유의 노치 디자인, 후면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모습)가 사라졌다. 전체 구조가 인폴딩(안으로 접는) 구조여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와 비슷하다.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는 2019년 2월 선보인 세계 최초의 폴더블폰이다. 삼성전자가 당시 공개한 인폴딩 방식은 폴더블폰에서 하나의 폼팩터(제품외형) 였지만, 현재는 전세계적인 흐름을 주도하는 디자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애플인사이더가 아이폰 폴더 예상 이미지를 만들 때도 참고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삼성과 애플이 아이폰 폴드가 출시되면, 디자인 분쟁을 다시 벌일지 주목된다. 과거 삼성과 애플은 7년여 동안 디자인 침해 소송전을 벌인 바 있다.


애플·삼성 '디자인 소송 7년 전쟁' 2차 대전 벌어질까?


애플과 삼성은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 침해 소송을 7년 동안 벌인 끝에 2018년 관련 소송을 취소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애플인사이더 캡처
애플과 삼성은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 침해 소송을 7년 동안 벌인 끝에 2018년 관련 소송을 취소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애플인사이더 캡처
해당 소송은 2011년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시작됐다. 애플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을 제작하면서 '둥근 모서리' 등 자사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삼성전자가 디자인 특허를 침해한 스마트폰을 판매해 23억달러(약 2조7000억원)의 매출과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의 이익을 얻었다며 10억달러의 배상금을 요구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배상액 산정 기준을 제품 전체가 아닌 일부 부품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특허 침해 내용을 검은 사각형에 둥근 모서리를 둔 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기본 디자인, 액정화면의 테두리(프런트 페이스 림), 애플리케이션 배열(아이콘 그리드) 등 세 가지로 정리했다.

해당 소송은 2018년 합의로 마무리됐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같은 내용으로 다시 소송을 제기하지 않도록 합의했다고 한다. 양사 이미지가 타격을 받고, 누적된 소송 피로감이 주요했다고 전해진다.

애플은 2016년에도 디자인 도용 의혹으로 곤욕을 치뤘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바이리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자사 제품 100c와 유사하다고 주장하면서 애플과 중국 내 애플 제품 판매사 '중푸 텔레콤'을 제소했다. 2017년 중국 베이징 지적재산권 법원이 애플의 손을 들어주며 사건은 일단락 됐다.

전자업계는 아이폰폴더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이어서 당장 디자인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애플이 개발 중인 폴더블폰 기술이 아직 초기 단계라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로 구현될지 알 수 없다는 것도 이유로 꼽힌다. 하지만 향후 출시될 제품 디자인에 따라 소송전이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양진원
양진원 newsmans1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그 날의 소식을 열심히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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