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 리더의 결정장애를 극복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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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 리더의 결정장애를 극복하는 방법
리더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의사결정이다. 신규사업에 투자해야 할까? 이 사람을 채용해야 할까? 이 과제를 누구에게 맡길까? 리더의 의사결정에 따라 사업의 방향과 목표가 결정되고 그에 따라 과제와 세부 업무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요즘같이 예측이 힘들고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관련 정보는 넘치고 그에 따라 선택의 옵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그 속에서 리더들은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고 있을까. 스트레스와 강박에 쫓겨, 그저 순간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결정하는 것은 아닐까.

전략적 의사결정의 권위자인 올리비에 시보니의 연구에 따르면 2000명의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8%만이 자신들의 회사가 좋은 전략적 결정을 내린다고 답했다. 60%는 좋은 결정 못지않게 나쁜 결정도 이뤄진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쁜 결정을 내리는 리더보다 더 나쁜 리더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리더다. 이런 리더들은 결정을 직원에게 미루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이처럼 리더가 제대로 결정을 못하면 결국 직원들의 업무 의욕을 떨어뜨리고 조직의 사기를 저하시킨다. 그렇다면 리더들이 결정장애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결정장애를 극복하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3가지 도구를 소개한다.

첫 번째 방법은 ‘10-10-10’을 생각하라! ‘10-10-10’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편집장을 지낸 수지 웰치가 제안한 개념이다. 세 가지 시간대, 10분 후, 10개월 후, 10년 후를 뜻한다. 즉 선택의 순간에 감정적인 결정을 하지 말고 10분 후, 10개월 후, 10년 후의 결과를 떠올려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단기 실적을 위해 미래를 방기하거나 너무 먼 미래의 성공을 위해 단기 위험을 초래하는 어리석음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두 번째 방법은 ‘발코니’로 가라! 여기서 발코니는 현장에서 잠시 벗어나 감정을 추스르고 재정비할 수 있는 분리된 공간을 의미하는 은유적으로 표현이다. 잠깐 장소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선택의 순간 생각이 정리가 안돼 당황스럽거나 감정이 격해졌을 때 ‘발코니로 가기’(Go to the Balcony)를 활용해 적당한 심리적 거리를 확보함으로써 순간의 감정에서 벗어나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세 번째 방법은 ‘의사결정 체크리스트’를 두라! 의사결정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있으면 시간을 많이 소비하지 않고도 충분히 숙고해 결정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20년 동안 다양한 기업의 CEO를 지낸 이채욱 전 GE코리아 회장도 다음과 같은 의사결정 체크리스트를 활용했다.

1. 구성원들의 지혜를 최대한 모았는가. 2. 반대했던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는가. 3. 실행을 위한 구성원은 최고의 직원인가. 4. 실행 방법, 진행 모니터링, 제도와 구조 등은 잘 갖춰져 있는가. 5. 잠재적인 문제점에 대한 대비는 돼 있는가.

자꾸만 결정을 미루는 ‘햄릿증후군’을 극복하려면? 결정이 잘못될 수 있다는 두려움과 맞서 싸우려고 하기 보다, 결정에 대한 확신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의사결정 도구들’을 활용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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