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선택한 카카오, 흔들린 중심 다시 잡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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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남궁훈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구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을 단독대표로 내정하면서 재도약을 준비한다. /사진=뉴스1
카카오가 남궁훈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구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을 단독대표로 내정하면서 재도약을 준비한다. /사진=뉴스1
카카오가 흔들리는 그룹의 중심을 잡기 위해 남궁훈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구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을 단독대표로 내정했다. 남궁 센터장이 미래 전략으로 메타버스를 제시하면서 향후 카카오가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는 지난 20일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남궁 센터장을 단독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남궁 센터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를 성장시킨 남궁 센터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남궁 센터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앞으로 카카오의 미래 청사진을 밝혔다. 우선 카카오가 가져야 하는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시대에 (사회적 책임에 대해 더 관심을 기울이라는) 요구를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메타버스가 카카오에게 가장 적합한 미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메타버스는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가장 사회적 요구에 가깝고 현재 카카오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도전"이라며 "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기업을 개편해 새 땅을 개척하는 것이 국민 요구와 카카오 창업 정신을 모두 지키는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 센터장은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 재직시절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메타버스 등을 구상해오다 지난해 11월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미래이니셔티브센터는 카카오 그룹의 앞날을 준비하는 조직으로 미래전략추진실 역할을 담당한다. 그는 미래 먹거리 발굴에 앞장설 예정이었지만 최근 흔들리는 카카오 그룹의 구원투수로 등판하게 됐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골목상권 침해 논란 등으로 전방위적인 사업 확장에 제동이 걸린 바 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직접 국정감사에 나가 연신 고개까지 숙였다. 상생안을 마련해 신뢰회복을 노리던 카카오는 최근 먹튀 논란으로 또 한번 위기를 맞았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를 공동대표로 내정했지만 그를 비롯한 카카오페이 경영진이 대량의 주식을 매도한 사실이 알려지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에 노조가 '먹튀'라며 격렬히 반발해 류 내정자는 자진 사퇴했다.
 

양진원
양진원 newsmans12@mt.co.kr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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