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10일 만에 공개된 붕괴 현장 내부… "한 두 걸음만 피했어도 살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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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사고와 관련해 피해자 가족협의회 대표 3명은 20일 소방당국과 함께 201동 건물 1층부터 꼭대기인 39층까지 살폈다./사진=뉴스1(붕괴사고 피해자 가족협의회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사고와 관련해 피해자 가족협의회 대표 3명은 20일 소방당국과 함께 201동 건물 1층부터 꼭대기인 39층까지 살폈다./사진=뉴스1(붕괴사고 피해자 가족협의회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의 내부가 지난 20일 공개된 가운데 피해자 가족협의회 대표 3명은 소방당국과 함께 201동 건물 1층부터 꼭대기인 39층까지 살폈다.

안정호 피해자 가족협의회 대표는 "현장을 가보니 사고 발생 지점에서 한 두 걸음만 옆으로 피했어도 살 수 있었다"며 "2m 정도 돼 보였는데 2m가 생사의 갈림길이었다. 대피령만 내렸어도 화를 면했을 것"이라고 한탄했다.

안 대표는 "작업자들은 현장에서 가벼운 소리와 소음은 신경쓰지 않게 된다"며 "현재로서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걸어서 건물 내부에 올라가는 중 양쪽에서 '우당탕'하는 소리도 나고 솔직히 무서웠다"며 "구조 작업을 하는 대원들이 존경스러웠다"고도 말했다.

피해자 가족협의회는 조만간 사고수습대책본부 측에 입장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와이어 보강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21일 타워크레인이 해체된 뒤 상층부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201동 39층 옥상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 등이 무너져 내려 사고 9일째인 이날까지 5명이 실종된 상태다. 지하 1층 난간 사이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던 실종자 1명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노유선
노유선 yoursun@mt.co.kr

안녕하십니까, 노유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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