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자주포' 극적 타결될까…靑 "韓-이집트 정상 '막판협상' 지시"

최종 계약 아직…이집트와 K9 계약 추가 협의 돌입
순방 전 타결 가능성도…靑 "여러 조건들 두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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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대통령궁 정원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22.1.21/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대통령궁 정원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22.1.21/뉴스1

(서울·카이로=뉴스1) 김상훈 기자,조소영 기자 = 이집트를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국산 자주포 'K9'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이집트측과 막판까지 협상할 것을 강은호 방사청장에게 지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양국 모두 협상 타결이 서로에게 '윈윈(win-win)'이라는 점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세부 조건에 대한 협의가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이집트 카이로 현지에서 순방 기자단과 만나 K9 자주포 협상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에 대한 질문에 "지금 이 시간에(도) 방사청장과 이집트 방산물자부 장관이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 정상이) 공식 오찬 중에 방사청장과 방산물자부 장관을 (각각) 불러서 협의할 것을 지시하셨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공동 언론브리핑에서 "우리 두 정상은 지금 논의되고 있는 K9 자주포 계약이 양국 간 상호신뢰에 기반한 방산협력의 성과로서 K9 자주포가 이집트군 전력증강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기술협력과 현지생산을 통한 한·이집트간 상생협력의 대표적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최종 타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기대와는 달리 K9 자주포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음이 공식 확인된 것으로, 정상회담 후 문 대통령과 엘시시 대통령은 공식 오찬 자리 중 문 대통령은 강 청장을, 엘시시 대통령은 모하메드 아흐메드 모르시 방산물자부장관을 각각 불러 추가 협상을 지시했다는 게 청와대측 설명이다. 강 청장은 이후 호텔로 돌아와 K9 자주포 개발사인 한화디펜스와도 K9 자주포 협상과 관련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순방 일정이 마무리되기 전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남아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K9 사업이 상호 이익이 되는 계약임은 서로 확신하고 있어서 조심스레 협상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협상 과정에서 가장 큰 쟁점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협상 중인 사안에는 말을 아껴야 하는 것 같다"며 "여러분이 생각하는 여러 조건들이 논의되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한편 이날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재개를 시사한 것과 관련, 문 대통령은 국내에 있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이에 대한 질문에 "아마 모종의 말씀이 있으셨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통일부에서 (언론에) 브리핑을 하고 백브리핑도 상세하게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통령이나 통일부나 그런 협의나 조율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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