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에 힘들다”며 보험료 올린 보험사들… 지난해 3조원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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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지난해 역대최고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그래픽=머니S 김영찬 기자
보험사들이 지난해 역대최고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그래픽=머니S 김영찬 기자

실손의료보험 적자에 아우성치는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이 지난해 3조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사업인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과 사업비 감축 효과가 힘을 발휘한 것이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상장 4대 손보사의 지난해 연간 합산 순이익은 2조9678억원으로 전년대비 42.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1조1886억원의 연간 순이익을 거둬 2018년(1조733억원)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현대해상의 순이익은 4389억원으로 전년대비 32.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DB손보(추정치 7523억원)도 2017년에 세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5880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2020년(4334억원)에 이어 재차 신기록을 갈아치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역대급 실적은 손해율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자동차보험에서 4년만에 흑자가 유력해진데 따른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차량 운행량이 감소하면서 사고율이 줄자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 내외로 전년보다 3%포인트(p) 떨어졌다. 최근 사업 비율을 고려할 때 손보사들은 손해율이 83%를 넘지 않으면 흑자를 보게 된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병원 이용량이 줄면서 장기보험 손해율도 하락했고 고액사고가 감소하면서 일반보험 손해율도 개선됐다. 

앞서 손해보험사들은 지난해 실손보험의 위험손해율이 130%가 넘고 손실액이 2조6000억∼2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보험료를 9∼16% 인상하기로 지난해 말 결정했다. 이에 소비자단체들은 실손의료보험 적자를 이유로 보험사들이 매년 보험료를 인상,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며 비판하는 중이다. 

금소연은 “실손보험료 인상 원인인 손해율 상승의 근본 원인은 과다한 사업비 사용, 과잉진료 등 보험금 누수”라며 “보험사들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단지 불투명한 손해율을 핑계로 손쉽게 보험료를 인상해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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