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장중 2800선 붕괴… 코스닥도 2% 넘게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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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장중 2800선 붕괴… 코스닥도 2% 넘게 '급락'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10분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6.54포인트(1.29%) 하락한 2797.7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06억원과 1517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기관이 408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3%대 하락세를 기록중이며 섬유의복·철강금속·운수창고·금융업·운송장비·기계 업종 등도 2%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48포인트(2.17%) 급락한 922.3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359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0억원과 14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마찰 확대로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화대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주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600원(0.79%) 하락한 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만48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SK하이닉스도 500원(0.42%) 하락한 1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러시아향 반도체 및 전자제품 수출 제한을 언급하자 업종 전반 수요 감소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넷플릭스가 실적 발표후 20% 넘게 급락한 점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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