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슬픔에서 분노로, 안하던 욕까지"…자영업자 집단 삭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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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지난 10년간 열심히 일했던 제 자신, 함께 일했던 직원들, 나이드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자영업자 299인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규탄하며 25일 집단 삭발식을 단행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9개 소상공인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대'(코자총)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분노와 저항의 299인 릴레이 삭발식'을 열고 영업시간 해제 및 충분한 손실보상금 지원을 주장했다.

이날 부산에서 10년째 요식업을 운영하고 있는 양희경씨는 삭발식 무대에 올라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코로나19 상황으로 마음이 아팠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정부에 대한 신뢰를 잃어서 분노하게 됐다"며 "아침에 일어나면 안하던 욕까지 할 정도로 감정적으로 피폐해졌다"고 토로했다.

이영수 김해시 외식업지부장은 "코로나19가 밤에만 돌아다니는 것도 아닌데 영업시간을 연장해줬으면 한다"며 "정부에서 현실적인 보상을 해준다고 얘기하지만 현재 보상은 애들 과잣값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오산에서 올라온 윤두찬씨는 "차도 팔고 집도 팔아서 가진 게 없다"며 "나라에서는 엄청나게 지원해준 것 처럼 말하지만 실제로는 월세도 못 내는 수준으로, 정상적으로만 영업하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코자총은 이날 정부에 Δ코로나19에 따른 피해 소급 전액 보상 Δ매출 피해가 일어난 모든 자영업자의 피해 전액 보상 Δ신속한 영업 재개를 촉구했다.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대 회원들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열린 ‘분노와 저항의 299인 릴레이 삭발식’에서 삭발을 하는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2.1.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대 회원들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열린 ‘분노와 저항의 299인 릴레이 삭발식’에서 삭발을 하는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2.1.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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