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소식 없는 삼성重 "잘 될 것이라서 다급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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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올해 들어 수주에 성공하지 못했으나 전망이 나쁘지는 않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머니투데이(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이 올해 들어 수주에 성공하지 못했으나 전망이 나쁘지는 않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머니투데이(삼성중공업 제공)
국내 조선3사 중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연초 수주 소식을 알린 것과 달리 삼성중공업은 수주 소식이 없어 주목된다. 정작 삼성중공업은 이달까지는 아직 수주에 성공하지 못했으나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다급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선박 총 24척을 29억달러(약 3조4719억원)에 수주했다. 연간 수주 목표 174억4000만달러(약 20조8792억원)의 16.7% 규모다. 대우조선해양도 선박 3척과 해양설비플랜트 1기를 11억7000만달러(약 1조4007억원)에 수주하면서 연초 분위기를 달궜다.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수주 목표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수주 행진에 나서는 동안 삼성중공업은 단 한 건의 계약도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해 1월5일을 시작으로 수주를 이어간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선박 80척을 수주하면서 목표치인 91억달러(약 10조8909억원)를 웃돈 122억달러(약 14조 6107억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중공업에 대한 실적 전망은 밝다. 국제해사기구(IMO)가 환경 보호를 이유로 노후화된 LNG선을 교체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오는 2030년까지 교체해야 하는 노후 LNG선은 총 118척으로 예상되는데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선 78척 가운데 22척(28,2%)을 수주했을 만큼 시장 내 입지가 탄탄하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수주 실적은 아직 없지만 지난달 수주량을 따져보면 결코 적지 않다"며 “최근 LNG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운반선 수요도 함께 늘어나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노후화된 LNG선 교체 물량까지 합치면 올해 수주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2024년까지 LNG 추진 선박에 최적화된 탄소 포집 기술을 상용화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최근 선박에서 배출되는 LNG 배기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분리·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IMO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구축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 기술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LNG선 수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동욱
김동욱 ase846@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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