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만명대를 넘으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은 지난 26일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 임시선별검사소.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만명대를 넘으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전주와 비교해 2배가 넘는 확진자가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7일 0시 기준 1만451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1만4301명, 해외 유입 217명이다. 사망자는 34명 추가돼 누적 6654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는 종전 최다 기록인 전날 1만3012명보다 1506명 증가하며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1주일 전 같은 요일인 지난 20일 0시 기준 6603명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확진자 폭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방대본 발표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수는 지난 1주일(지난 16~22일) 동안 483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8393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4460만5045명이다. 1차 접종률은 전국민(2020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의 86.9%로 집계됐다. 18세 이상 기준 접종률은 96.6%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2만4107명 늘어나 누적 4390만4632명으로 접종완료율은 85.6%로 조사됐다. 18세 이상 기준 접종률은 95.4%다. 3차 접종은 25만1732명 추가돼 누적 2604만3358명이다. 3차 접종률은 전국민 기준 50.7%, 18세 이상 성인 58.8%, 60세 이상 85.3%로 집계됐다.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은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양쪽에 일괄 추가해 계산된다.
사망자 34명 발생, 누적 6654명… 치명률 0.86%

2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만명대를 넘으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은 지난 26일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 임시선별검사소.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