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만들고도 ‘원조’로 우기는 중국

[머니S리포트-부끄럼 없는 ‘짝퉁 차이나’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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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짝퉁 공화국’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중국. 그들의 만행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K-푸드가 인기를 누리자 한국의 라면부터 양념까지 고스란히 베껴 판매하고 있다. 중국산 짝퉁 제품은 현지만이 아니라 국내 유명 플랫폼에서도 활개를 치고 있다. 또 중국은 ‘원조 논란’에도 빠지지 않는다. 김치, 한복에 이어 인기 콘텐츠에 등장하는 소품까지도 중국 것이라고 우긴다. 한국 제품을 선호하면서 열등감에 사로잡힌 나머지 한국에 대한 비뚤어진 시선을 보내는 중국의 민낯을 살펴봤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 콘텐츠 속 의상에 대해 중국이 '원조'라고 우기고 있다. 사진은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 포스터./사진제공=넷플릭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 콘텐츠 속 의상에 대해 중국이 '원조'라고 우기고 있다. 사진은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 포스터./사진제공=넷플릭스
◆기사 게재 순서
① 선 넘는 중국… 魂을 담아 베끼는 짝퉁국의 배짱
② 그 많은 짝퉁은 어디서 왔을까
③ 짝퉁 만들고도 ‘원조’로 우기는 중국


‘짝퉁의 나라’라는 오명이 따라다니는 중국은 ‘원조’ 논란을 키우는 나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콘텐츠인 ‘오징어게임’도 중국의 입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중국은 공식적으로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는 국가다. 하지만 불법 사이트 등을 통해 쉽게 볼 수 있다.

장하성 중국 주재 한국대사는 지난해 주중대사관 국회 국정감사에서 “문화콘텐츠의 불법 유통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오징어게임의 경우에도 중국 60여개 사이트에서 불법 유통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는 오징어게임 관련 저작권을 무시한 불법 다운로드와 관련 상품 판매를 비판했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작품 속 의상과 소품 등이 다수 판매되고 있는 사태를 꼬집었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오징어게임 등장 소품을 모방한 중국산 체육복과 가면 등 약 1000점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체를 적발하기도 했다.

이에 중국은 오히려 오징어게임 속 체육복은 중국이 원조라고 주장했다.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 등은 오징어게임 속 체육복은 2019년 중국 배우 우징이 착용한 의상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쳤다.

일부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는 SBS 사극 드라마 ‘홍천기’ 속 의상과 소품이 중국 문화를 표절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해당 드라마는 가상 국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물임에도 주인공인 김유정이 입은 한복 등이 명나라 옷을 베꼈다는 것이다.

‘한복 원조’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중국 게임 ‘샤이닝니키’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한복을 아이템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를 두고 중국 사용자들은 “한국의 고유 의상이 아니다. 한복이 중국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점을 명시하라”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취했다.

샤이닝니키를 운영하는 페이퍼게임즈는 한복 사태에 대해 중국 이용자에게 사과하는 결정을 내렸다. “페이퍼게임즈는 늘 중국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존중할 것을 고수하며 국가의 존엄을 지킬 것을 밝힌다”는 입장문을 내면서 한국 서비스를 종료했다.

서 교수는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펼치는 억지 주장에 대해 “현재 한국의 전통문화와 대중문화가 전 세계인들에게 주목받으면서 중국은 위기감을 느끼고 여기서 드러나는 잘못된 애국주의”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럴수록 우리는 감정적인 대응이 아닌 중국의 동북공정을 역이용해야 한다. 전 세계에 중국의 역사 및 문화 왜곡을 제대로 알리고 오히려 한복을 전 세계에 당당히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희진
연희진 toyo@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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