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보리, 우크라 사태 적극 관여해야…지켜보고 접근은 의무 유기"

美 고위당국자 전화브리핑…"안보리 회의, 러시아 설명할 기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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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적극적인 관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이 오는 31일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유엔 헌장에 따르면, 안보리는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유지할 주요한 책임이 있다"며 "(현재의) 상황은 (국제) 평화와 안보에 명백한 위협이며, 우리는 현지의 상황이 우리에게 위기가 닥쳐오기 전에 위기를 피하기 위해 예방 외교에 관여할 것을 요구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 고위당국자는 "우리의 견해로는, (안보리가) 지켜보고 접근하는 것은 안보리의 의무를 유기하는 게 될 것"이라면서 "이제 안보리의 완전한 관심은 사실을 검토하고 우크라이나와 유럽을 위해 무엇이 위태로운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고위당국자도 "이웃 국가들에 대한 러시아의 위협은 유엔 헌장의 핵심을 공격하고 있고,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전 및 모든 회원국의 안전과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떠한 추가 침공도 우크라이나와 유럽, 더 넓은 국제사회에 정치적,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엄청난 불안정을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은 대화와 외교의 길에 전념하고 있음을 재확인하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경의 긴장상황을 줄이는, 다시 말해 그곳에 주둔하고 있는 전례 없는 수의 러시아군을 철수시키는 긴장완화 조치와 함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침공할 의사가 없다는 주장을 뒷받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번 안보리 회의가 "러시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도 의미부여했다.

한 고위당국자는 "우리는 거기에 일부 왜곡과 허위정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러시아가 외교를 위한 길을 보고 있는지, 아니면 충돌 추구에 관심이 있는지를 안보리에 말할 수 있는 분명한 기회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15개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위협적 행동과 우크라이나 국경 및 벨라루스 주둔 러시아군의 증강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오는 31일 회의를 소집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폴리안스키 유엔 주재 러시아 차석대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토머스-그린필드 대사의 발언은 "근거없는 주장과 추정"이라고 일축하면서 러시아가 이번 회의를 중단시키기 위한 표결을 요구할 수 있음을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든 안보리 이사국은 회의를 저지하기 위한 투표를 요구할 수 있다. 이에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선 최소 9표가 필요하며, 중국과 러시아, 미국, 영국, 프랑스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미국 고위당국자들은 러시아가 회의를 중단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당국자는 "우리는 이번 회의에 대해 폭넓은 지지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고, 또 다른 당국자는 안보리 회의는 "미국의 외교적 노력에 있어 예방적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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