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미혼 무주택자, 10년 후 집 살 수 있다 '43%' 공공임대 거주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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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미혼 무주택자 10명 가운데 8명은 내 집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0·30세대 미혼 무주택자 10명 가운데 8명은 내 집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0·30세대 미혼 무주택자들은 향후 10년 안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경우가 42.6%에 불과했다. 향후 10년 내 주택 소유가 불가능할 경우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겠다는 응답은 37.6%로 집계됐다. 

국토연구원이 지난 23일 발표한 '20·30 미혼 청년의 주거 여건과 주거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20·30세대 미혼 청년 가운데 85.5%가 무주택자로 집계됐다. 국토연구원은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인 전국 미혼 청년 3009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17∼28일 웹·모바일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20·30세대 미혼 청년 가운데 14.5%는 본인 소유의 주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5.5%는 본인 소유의 주택이 없다고 답했다. 무주택 미혼 청년 가운데 77%는 내 집을 꼭 소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내 집 마련은 필수라고 여기는 무주택 청년 81.3%는 부모가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는 것을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본인의 소득과 자산을 고려했을 때 10년 안에 내 집을 소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한 무주택 미혼 청년은 42.6%에 불과했다. 내 집 소유가 필요하지만 부모 도움에 대한 기대가 없는 청년 가운데 10년 안에 주택 마련 가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한 비율은 41.4%에 그쳤다. 내 집 소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 부모의 지원을 기대하는 미혼청년 중 57.9%는 10년 내 주택 소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향후 10년 내 주택 소유가 불가능할 경우 전·월세로 거주하겠다는 응답은 60.3%,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겠다는 응답은 37.6%로 집계됐다. 20·30 미혼 청년 중 부모로부터 독립한 비율은 34.2%, 동거 중인 비율은 65.8%였다. 독립한 미혼 청년이 거주하는 주택유형은 ▲연립·다가구(36.5%) ▲아파트(25.3%) ▲오피스텔(17.5%) ▲단독주택(15.2%) 순이었다. 주택 점유 형태는 보증부월세가 43.8%로 가장 많고 ▲전세 31.1% ▲자가 14.6% ▲보증금 없는 월세 5.8% ▲무상 4.6%로 나타났다.

독립한 미혼 청년 가운데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받은 비율은 42.1%였다. 지원 종류는 ▲임차보증금(60.5%) ▲초기월세(19.2%) ▲주택구입자금(16.2%) 순이었다. 부모의 지원 규모는 ▲보증부월세 보증금의 60.9% ▲전세보증금의 45.3% ▲자가주택 가격의 45.1%로 조사됐다.

박미선 국토연구원 주거정책연구센터장은 "부모의 경제적 지원에 대한 기대가 중요하게 나타난 것은 부모 세대의 소득·자산 격차가 자녀 세대로 대물림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부모 도움 없이도 적정한 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유선
노유선 yoursun@mt.co.kr

안녕하십니까, 노유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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