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물가상승률 2→3.1% 상향… 10년만에 3%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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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3.1%로 종전(2%)보다 1.1%포인트 상향했다. 경제성장률 전망은 종전의 3%를 유지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3.1%로 상향했다. 한은이 당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대로 내놓은 것은 2012년 4월 3.2%(2012년 상승률 전망치) 이후 약 10년만이다.

내년 소비자물가는 2%로 물가 안정 목표치에 부합할 것으로 한은은 예상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1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전망치를 각각 2%, 3%로 전망한 바 있다. 내년에는 각각 1.7%, 2.5%로 제시했다.

이처럼 한은이 물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은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전쟁 위기감이 높아짐에 따라 국제유가 등이 치솟고 있어서다.

2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0.19달러(0.2%) 오른 92.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전거래일과 같은 배럴당 96.8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9월 이후 7년 5개월여만에 최고치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문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의 높은 오름세 지속, 개인서비스 및 공업제품 가격의 상승폭 확대 등으로 3%대 중후반의 높은 수준을 이어갔으며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2%대 중반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중후반 수준을 나타냈다"며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월 전망경로보다 높아져 상당기간 3%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연간으로는 3%대 초반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올해 중 2%대 중반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게 한은 금통위의 전망이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지만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놨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국내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통위는 "이 과정에서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시기는 코로나19의 전개 상황,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기준금리 인상의 파급효과,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성장·물가의 흐름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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