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침공에 타이어업계도 한숨… 원자잿값 인상에 수익성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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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타이어업계가 울상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타이어업계가 울상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타이어업계도 한숨짓고 있다. 운송비와 원자잿값 상승에 따라 3월부터 타이어 가격을 올리기로 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가격 부담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서다. 타이어업계는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까지 우려돼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넥센타이어는 상품과 규격에 따라 3월부터 타이어 가격을 최대 10% 올리다.

타이어업계는 차 반도체 공급난으로 완성차 업계의 생산이 지연되면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부진하지만 교체용 타이어 수요가 살아나 지난해 매출은 호조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해상운송비 폭등과 원자잿값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타이어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타이어업계가 가격 인상 카드를 꺼냈지만 수익성 효과는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의 지배적이다. 유가 상승 부담 때문이다.

타이어는 유가 변동에 민감한 업종으로 꼽힌다. 타이어 주요 원재료인 카본블랙과 합성고무 등은 석유를 원료로 하기 때문. 유가 상승은 카본블랙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수익성에 치명타를 줄 수 있다.

현재 세계 주요 천연가스·원유 수출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결국 침공하면서 국제 유가가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선포한 직후 북해 브렌트유 4월물은 3% 넘게 뛰어 배럴당 100.04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전면전으로 확대되고 러시아에 대한 금융·경제 제재까지 이어지면 국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폭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진다.

해상운임 부담도 골칫거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여파로 북미·유럽·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물류 병목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 5주 연속 하락하며 4946.01포인트를 기록했지만 1년 전 2875.93포인트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다.

이밖에 타이어업계 물량의 70~80%가 수출인 만큼 러시아 경제 제재가 확대되면 원자재 수입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돼 여러모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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