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가 오는 26일 밤10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즈 엘런드 로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 14일 경기중인 손흥민. /사진=로이터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이 3경기 연속 무득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토트넘은 오는 26일 밤10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즈 엘런드 로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시즌 31득점 32실점으로 득점보다 실점이 더 많은 토트넘이 화끈한 골 잔치와 함께 리즈를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최근 강등권 번리에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공격력 부활과 함께 승리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도움을 올리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정작 득점은 3경기 연속 나오지 않고 있다. 리그 10호골 도전도 미뤄지고 있다. 리그 최다인 56실점으로 수비력이 허약한 리즈인 만큼 손흥민이 득점 침묵을 깨는데 적합한 상대다.

리즈 전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EPL 최다 합작골 기록 단독 선두에 도전한다. 지난 20일 펼쳐진 맨시티전에서 케인의 득점으로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의 36골과 동률을 이룬 이른바 손-케 듀오가 이달 마지막 경기에서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직 리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5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보다 2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에게는 이번 경기가 순위 상승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4패로 최악의 흐름에 놓인 토트넘이 리즈를 상대로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