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창모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가수 더 보이보이 웨스트 코스트(The Boyboy West Coast)의 앨범 커버 도용 사실에 대해 어이없어 햇다. /사진=뉴스1·창모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창모가 앨범 커버를 도용 당했다. 창모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가 내 예술작품을 훔쳐갔다"며 "어이없어서 웃음만 나온다"라고 전하며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미국 가수 더 보이보이 웨스트 코스트(The Boyboy West Coast)의 '왓에버 유 원트(Whatever You Want)'의 앨범 커버가 올라왔다. 이는 창모가 지난해 11월11일 공개한 '언더그라운드 락스타(Undergroudn Rockstar)'의 앨범 커버와 동일한 사진이다. '왓에버 유 원트'는 지난해 11월19일 발매됐다.

웨스트 코스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건 그냥 사진의 예술적 컨셉을 참고하기 위함"이라고 해명했다. 발매 당시 해당곡은 대부분의 스트리밍 사이트에 동일한 사진으로 올라간 것을 참고할 수 있다. 현재웨스트 코스트의 인스타그램에는 "도용범" "이러라고 만들어진 앨범커버가 아니다" "합의한 것도 아니고 무단사용?"라며 분노하는 네티즌의 반응이 들끓고 있다. 

앞서 이날 창모는 "진짜 얼마 안남았다"며 "나도 만기전역해서 누군가를 놀리고 싶다"고 다가오는 입대의 심정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