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또… 현대제철, 잇단 근로자 사망사고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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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예산공장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 사진=뉴시스
현대제철 예산공장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 사진=뉴시스
현대제철에서 잇따라 근로자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해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께 충남 예산군 소재의 현대제철 예산공장에서 2차 하청업체 근로자가 철골구조물(금형)에 깔려 숨졌다.

고용부는 사고 즉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현장에서 사고 원인 및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불과 3일 전 당진제철소에서 근로자가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지난 2일 오전 5시40분쯤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50대 근로자 1명이 도금 작업 중 공장 내 도금 포트에 떨어져 숨졌다.

도금 포트는 철판 등 코팅을 위해 바르는 고체 상태 도금제를 액체로 만들기 위해 가열하는데 쓰이는 설비다. 해당 직원은 도금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시 근로자가 1만명이 넘는 현대제철은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이다.

지난 1월27일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전치 6개월 이상 부상자가 2명 이상 나올 경우, 혹은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 적용된다.

안전보건관리 조치가 미흡했다고 판단되면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의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한다. 징역과 벌금을 동시에 부과할 수도 있다.

지난 2일 사고 당시 현대제철은 즉각 사과문을 내고 “가용 방법을 모두 동원해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후속 수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과 안전 점검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3일 만에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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