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벌써 세번째"… 보로노이, 상장 철회 결정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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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약물설계 전문기업 보로노이가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사진=보로노이
글로벌 약물설계 전문기업 보로노이가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사진=보로노이
글로벌 약물설계 전문기업 보로노이가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이는 현대엔지니어링과 대명에너지에 이은 올해 세번째 상장 철회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보로노이는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초 보로노이는 17일 공모가를 확정한 뒤 21~22일 일반청약, 30일 증시에 입성할 계획이었으나 기관 투자자 청약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이면서 상장철회를 결정했다.

보로노이 관계자는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14~15일 양일간 실시했으나 최근 변동성이 높아진 시장 환경 속에서 당사의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증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미국 FOMC 금리인상 움직임 등으로 인한 대외 시장 불안정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보로노이는 기업 가치 재평가와 투자자 보호 측면 등 상장 이후 상황을 다방면으로 고려해 대표 공동 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과 협의 후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올들어 IPO 시장에 한기가 불어닥치면서 상장 철회를 결정한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이을 조 단위 대어급 공모주로 꼽힌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장을 철회한 데 이어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 기업 대명에너지도 수요예측 흥행 실패에 따라 상장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보로노이는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등 기업가치 강화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최근 2년간 3건의 미국 기술수출을 포함해 총 4건의 기술이전(License-Out)을 성사시켜 2조 1000억 원이 넘는 트랙 레코드를 보유, IPO 예정 기업 사상 최대 규모 기술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김대권 보로노이 대표는 "최근 혼란스러운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보로노이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며 "보로노이의 미래 성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핵심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며 향후 시장 안정화 시점을 고려해 상장에 재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서진
안서진 seojin0721@mt.co.kr

머니S 증권팀 안서진 기자입니다. 있는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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