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값 폭등에 전기차 가격 불똥…소비자 부담 늘린 테슬라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인 니켈값이 폭등하며 전기차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인 니켈값이 폭등하며 전기차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 여파로 전기자동차 배터리 원재자인 니켈 등의 가격이 뛰면서 전기차 가격 인상으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테슬라는 이미 전기차 가격을 올리며 선제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모델Y 퍼포먼스(8699만→ 8799만원)와 모델3롱레인지(6979만→ 7079만원)를 각각 100만원, 모델Y롱레인지(7989만→ 8189만원)는 200만원 올렸다.

테슬라코리아는 가격을 올린지 나흘만에 다시 해당 모델의 가격을 최대 440만원 올렸다. 모델3 롱레인지는 350만원 인상해 7079만원에서 7429만원으로 뛰었다. 310만원 인상된 모델Y 롱레인지 가격은 8189만원에서 8499만원, 모델Y 퍼포먼스는 8799만원에서 440만원 인상된 9239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테슬라가 주요 모델 가격을 올린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니켈 등 배터리 원자재 가격이 연일 급등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의 30~4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데다 배터리 생산 비용의 70~80%는 원자재가 차지한다. 최근의 배터리 원자재 가격 인상이 전기차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니켈의 가격은 지난주 이틀 동안 무려 235% 폭등했다. 리튬은 지난 10일 기준 ㎏당 9만95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5565원) 대비 약 600% 뛰었다. 테슬라를 시작으로 전기차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테슬라발 전기차 가격 인상은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 교수는 “국내 완성차가 만드는 전기차는 테슬라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원가를 고려하거나 큰 수익을 기대하고 판매하기 보다는 보급 확대를 위해 파는 경향이 높다”고 짚었다. 

그는 “정부 보조금이 줄었을 때 완성차업체들이 부담을 떠안았던 것처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제조업체가 떠안을 가능성이 높다”며 “완성차업체들이 당분간 원자재 가격 상승 악재를 시장 투자의 개념으로 보고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 김창성 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237.86상승 22.6418:03 10/06
  • 코스닥 : 706.01상승 20.6718:03 10/06
  • 원달러 : 1402.40하락 7.718:03 10/06
  • 두바이유 : 91.22상승 2.418:03 10/06
  • 금 : 1720.80하락 9.718:03 10/06
  • [머니S포토] 국회 법사위, 2022 국감장 출석한 한동훈 장관
  • [머니S포토] 방통위 한상혁 "방송 공적 책임 높이는 데 최선..."
  • [머니S포토]금융위 김주현 "비금융주력자 이슈, 동일 '은행법' 적용"
  • [머니S포토] 양조위 'K-하트 발사'
  • [머니S포토] 국회 법사위, 2022 국감장 출석한 한동훈 장관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