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끝낸 통신 3사, 역시나 화두는 '주주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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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CEO들이 주주총회를 통해 향후 경영 방향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사진=뉴스1
통신 3사 CEO들이 주주총회를 통해 향후 경영 방향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사진=뉴스1
지난달 31일 KT를 끝으로 통신 3사 주주총회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은 기존부터 밝힌 탈통신 기조를 밝히면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통적으로 주주이익 제고에 힘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올해 통신 3사 주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재확산으로 지난해에 이어 좌석배치 등 거리두기 유지에 만전을 기했다. SK텔레콤은 온라인 중계까지 진행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달 25일 주총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규 서비스인 AI 에이전트 서비스 출시도 서두른다. 연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경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시화할 방침이다. 마이데이터 사업과 의료기기업 및 동물용 의료기기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해 사업영역도 확대했다. 특히 ESG 경영을 강조했다. 유 대표는 "본업과 연계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2.0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나 기업가치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기존부터 강조해온 디지코(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 전환이 언급됐다. 구현모 KT 대표는 지난달 31일 주총에서 탈통신을 강조하면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주형 회사 전환도 밝혔다. 그는 "지난해 콘텐츠는 스튜디오지니로 묶어냈고, 금융은 BC카드 중심으로 그 아래 케이뱅크 구조를 갖추는 등 사업구조 조정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힘을 쏟았다. 특히 정관 일부를 변경해 기존에는 주주에 대한 배당이 '금전'과 '주식'으로 제한됐지만 '기타의 재산'이 추가돼 향후 자회사 주식을 현물배당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달 18일 열린 LG유플러스 주총은 별다른 이슈가 없었던 가운데 약 20분 만에 행사를 끝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이날 미디어 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빼어난 서비스 제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올해 지속적 투자를 통해 데이터 품질과 콘텐츠 확장 및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아이들나라, 아이돌라이브, 스포츠를 플랫폼 사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통주 1주당 350원의 기말 배당금을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중간 배당금 200원을 비롯해 총 550원으로 전년 450원에 비해 22.2% 올랐다.

주주가치가 강조되는 것은 최근 들어 책임 경영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통신 3사가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주주배당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영업이익은 많이 나는 상황에서 주주배당 요구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ESG 경영이 중요해지고 있어 주주 배려적인 측면을 감안해서 책임 경영에 매진하는 것"이라며 "배당이 높아지고 있는 부분도 그런 이유"라고 설명했다.


 

양진원
양진원 newsmans12@mt.co.kr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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