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피임기구 들고 피란"…성폭행과 전쟁하는 우크라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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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은 러시아군이 성폭행 등 흉악범죄를 자행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이날 마리우폴 전경. /사진=로이터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은 러시아군이 성폭행 등 흉악범죄를 자행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이날 마리우폴 전경.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성폭행 등 흉악범죄를 자행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은 미하일 팔린차크 사진작가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약 20㎞ 떨어진 한 고속도로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소개하며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해당 사진에는 민간인 남성 1명과 여성 2~3명이 숨져 있었으며 이들 신체 일부는 불에 탔다.

가디언은 해당 사진에 대해 "개전 이래 민간인을 상대로 러시아군이 처형, 강간, 고문 등을 자행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수도 키이우(키예프)에 거주하는 여성운동가 안토니아 메드베드추크는 이날 가디언에 "피란 가기 전 신변 보호를 위해 가장 먼저 챙긴 것은 콘돔과 가위였다"며 "매일 전투가 끝나고 통금 전 휴전 시간에 기본 구급 용품 대신 응급 피임약을 찾아다녔다"고 말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당국과 국제형사재판소(ICC)는 러시아군의 만행에 대한 수사를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가디언은 "전시 상황에서 성범죄 가해자 사법 처리가 제대로 실현되기 어렵다"며 "우크라이나 여성들의 두려움을 완화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김태욱
김태욱 taewook9703@mt.co.kr

김태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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