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음달 빅스텝 밟는데… 이창용 "한번에 크게 올릴 필요성 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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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한번에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한국은 빅스텝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사진은 이 후보자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사진=뉴스1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한번에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한국은 빅스텝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사진은 이 후보자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사진=뉴스1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한번에 0.50%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한국은 빅스텝에 나설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수흥(더불어민주당·전북 익산시갑)의원은 오는 19일 열리는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서면을 통해 이 후보자에게 향후 금리인상 속도를 물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답변 자료를 통해 "한은은 지난해 8월 주요국 중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선제적으로 정책을 운용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늦게 금리 인상을 시작한 일부 선진국 중앙은행처럼 한 번에 0.25%포인트 이상의 큰 폭으로 기준금리를 조정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는 "현재 예상되는 물가·성장 흐름과 금융불균형 상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통화정책의 완화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지만 대내외 여건의 향후 전개상황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시기나 속도 등을 예단해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한은의 통화정책방향 기조와 관련해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 오름세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과 금융불균형 위험을 기조적으로 줄여나갈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통화정책은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가는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감도 나타냈다.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의 방역조치 강화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물가의 상방 위험과 경기 하방위험이 동시에 증대돼 통화정책 운용함에 있어 어려움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엔 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높은 물가 오름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안정 도모해 나가는 방향으로 정책을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 앞으론 성장 흐름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함께 살펴보면서 정책을 결정해 나갈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만약 공급측 요인이 크게 작용해 물가가 빠르게 상승할 경우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를 제어할 수는 있지만 기준금리 인상 폭이 클 경우 이에 따른 부작용이 수요견인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때에 비해 더 커질 수 있어 이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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