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3년만에 주담대 7% 돌파하나… 영끌족 이자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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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이달 안에 7%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그래픽=김은옥 기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이달 안에 7%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이 오는 26일 기준금리를 올리면 은행채를 포함한 채권 금리도 함께 치솟아 주담대 금리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주담대 금리가 7%를 넘어서는 것은 2008년 이후 13년만이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혼합형(5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 주담대 금리는 4.28~6.61%로 최고 금리가 7%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월 16일까지만 해도 이들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3.9~5.78%에 그쳤지만 약 3개월만에 최고금리가 0.83%포인트 뛴 것이다.

은행권에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6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75%로 올리면 이달안에 혼합형 주담대 최고금리가 7%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혼합형 주담대 준거금리인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로 함께 오르기 때문이다. 2월16일 기준 은행채 5년물 금리는 2.739%에서 지난 6일 3.618%로 0.879%포인트 급등했다.

코픽스(COFIX)를 준거금리로 삼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상승할 전망이다. 9일 기준 4대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3.42~5.079%로 최고금리가 5%를 넘어선 상태다.

오는 16일 발표되는 지난 4월 기준 코픽스(COFIX)도 큰 폭의 상승이 예상된다. 올 3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2%로 전월(1.70%) 대비 0.02%포인트 올라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한국은행이 지난달 14일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포인트까지 올리기 시작해 코픽스는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되면 이를 반영해 상승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비슷한 수준으로 은행 예·적금 금리가 올라 은행의 조달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코픽스도 같이 오른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출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대출금리가 오를 것을 감안하면 혼합형 주담대를 받아야 하지만 현재 주담대 최고금리로 봤을 때 혼합형 상품이 변동형 상품보다 1.531%포인트나 높은 수준이다. 은행채 등 시장금리는 기준금리 인상을 선반영하지만 변동금리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만큼 변동형 상품이 혼합형 상품보다 크게 뛰어오를 수 있다.

정성진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변동형 상품이 고정형 상품보다 금리가 0.5%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면 고정형으로 대출을 받는게 합리적일 것 같다"며 "격차가 0.5%포인트 이상 나면 우선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뒤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고려해 고정형 상품으로 갈아타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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