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집무실' 방문 제지당한 민주…"월권 아니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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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용산 국방부 청사에 새롭게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을 찾았지만 입구에서 출입을 제지 당했다. 사진은 대통령집무실 이전 문제검토 태스크포스(TF) 소속 의원들이 이날 국방부 청사를 방문한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이전 현장점검에 나섰지만, 집무실이 들어설 국방부 청사 정문 앞에서 제지당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불통' '월권'이라고 항의했다.

박 원내대표는 9일 대통령집무실 이전 문제검토 태스크포스(TF) 소속 의원들과 용산 국방부 청사에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을 방문했다. 하지만 건물 1층에서 집무실로 입장하지 못하고 발이 묶였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현재는 외교부 관리로 돼있고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는 아마 대통령 비서실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이전 과정이 너무 급작스럽게 졸속으로 진행되고 국민의 뜻이 반영 안 되는 우려가 있다"며 "오늘 어떤 경위로 이전이 결정했고 비용 등 어떻게 실제 집행되고 운영에 어려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임기 공식 시작 전에도 의원들이 집무실을 한 번 둘러보고 제대로 진행돼왔는지 앞으로 문제 없는지 살피기 위해 왔는데 문턱도 못 넘게 하는 것에 대해선 과도한 권한행사"라며 비판했다.

일부 의원들은 이전 비용과 관리 권한 여부에 대해 물으며 항의하기도 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출입을 막는 것은) 월권 아니냐"며 "내일 취임식할 대통령이 경호처에 이렇게 일을 시켜도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담당 직원은 "일단 내일부터 대통령 당선인 근무하는 자리라 그 전에 경호처에서 관리하는 영역"이라고 답했다.

지난 8일 청와대이전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식을 하고 곧바로 용산 집무실에서 대통령으로서의 업무를 개시한다. 오는 6월 중순에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2층 본 집무실 대신 5층 집무실을 우선 사용한다.

5층 집무실은 당초 2층의 공사가 늦어지면서 임시로 사용하려고 했지만 본 집무실 완공 이후에도 사용되며 '이원집무실' 체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3층에는 대통령실의 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들과 비서관들이 입주한다.

박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인사라고 할 수 있는 대통령이 옆에 있고 장관, 합참의장 한 건물 있다"며 "빨리 소통할 수 있다고 하지만 사실 주요 인사를 한 장소에 모아놓는 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시갑)도 이날 "3층에 의장, 차장, 장관이 들어가는데 최고 지휘부가 한 층에 있게 되면 문제가 있다"며 "군 특성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장관, 의장 같이 내려와 보고 받으면 군사 지휘 전문가로서 소신껏 할 수 있겠냐는 실질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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