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폭등했는데 소득은 줄어… 서울 중산층, 월급 안써도 집 사는 데 '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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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저금리로 부동산가격이 폭등했지만 코로나19 사태 후 가구소득이 줄어들어 서울 중산층이 월급을 쓰지 않고 중위가격 주택을 사는 데 소요되는 기간이 '19년'으로 조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 중위소득 가구가 서울에 있는 중위가격의 주택을 구매하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아도 19년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은 2017년 5년 10.9년이었지만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10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중위소득 가구(3분위)의 연소득 대비 3분위 주택가격비율(Price Income Ratio·PIR)은 19.0으로 집계됐다. PIR은 주택가격을 가구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소득이 중간 수준인 3분위 가구가 3분위 주택을 구매할 때 해당 가구가 급여를 쓰지 않고 19년을 모아야 한다는 의미다.

PIR 상승은 글로벌 저금리 장기화로 부동산가격이 폭등한 영향과 함께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전염병 대유행) 이후 가구 소득 감소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서울을 포함 전국의 PIR은 7.6으로 집계됐다. 소득을 사용하지 않고 집을 사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7.6년인 셈이다. 전국 PIR은 같은 기간 5.7년에서 2년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김노향 기자입니다. 투자와 기업에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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