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52%에서 중단 한달째… 둔촌주공 비대위, 시공단과 만나 해결책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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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조합 정상화위원회'는 11일 오후 면담을 진행해 현 상황에 대한 진단과 향후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사진=뉴스1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사업 공사가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의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한 달여 중단된 가운데 일부 조합원들이 모여 시공단과의 면담을 추진한다.

11일 정비업계와 시공단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 정상화위원회'는 이날 오후 면담을 진행해 현 상황에 대한 진단과 향후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현 집행부가 아닌 '둔촌주공 입주자 예정 모임' 등 일부 조합원이 발족한 비상대책위원회 성격의 단체다.

시공단 관계자는 "공사 재개 여부는 현재로선 불투명하다"며 "조합의 소송 취하와 시공계약 무효 건의 가결을 다시 무효화하는 것을 전제로 협상할 수는 있겠으나 공사 중단이 최후의 수단이었던 만큼 양보보다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조합 집행부는 이전 집행부가 시공단과 체결한 공사비 증액 계약에 대해 법원에 무효 확인 소송을 내고 총회를 열어 '공사비 증액 의결' 취소도 가결했다.

조합의 이전 집행부는 2020년 6월 물가상승 등에 따라 공사비를 2조6708억원에서 3조2294억원으로 증액하는 계약을 시공단과 체결했다. 현 집행부는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이를 무효화하며 대립했다. 해당 사업은 당초 내년 8월 준공·입주가 가능할 예정이었으나 시공단은 지난 4월 15일 공정률 52% 상태에서 공사 중단과 유치권 행사에 나섰다. 시공단은 현재 9개월 이상 공기 지연을 요청한 상태다.

시공단 관계자는 "공공사업과 달리 민간 정비사업의 경우 착공 이후 물가상승 반영을 특약으로 정하지 않지만, 협의를 통해 반영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고 설명했다.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은 둔촌1동 170-1번지 일대에 최고 35층, 85개동, 1만2032가구(임대 1046가구 포함)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달한다. 현대건설 지분율이 28.0%로 가장 많고 HDC현산 25.0%, 대우건설·롯데건설 각각 23.5%를 보유했다.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김노향 기자입니다. 투자와 기업에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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