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왕릉뷰 아파트' 6월 입주 급제동… 문화재청, 준공허가 유보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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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릉뷰 아파트'를 두고 문화재청과 건설업체들의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아파트 입주를 유보하기 위해 최근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 행정조정 신청을 했다. /경기 김포시 장릉(사적 제202호)에서 문제의 검단 신도시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 인근의 이른바 '왕릉뷰 아파트'로 알려진 해당 아파트 입주 문제를 두고 문화재청과 건설업체들의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들 아파트 입주를 유보하기 위해 행정 조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문화재청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최근 국무총리실 소속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 행정조정 신청을 했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간 사무를 처리하며 의견이 다를 경우 이를 협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왕릉뷰 아파트' 건설업체인 대광이엔씨(시공 대광건영) 제이에스글로벌(시공 금성백조) 대방건설(시공사 동일) 등 3개 업체는 인천광역시 서구청에 준공을 위한 사용검사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문화재정은 해당 단지들의 입주를 막기 위해 인천광역시와 서구청에 3개 단지에 대한 '사용검사 허가'를 유보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인천 서구청은 '사업 주체의 사용검사 신청이 있으면 주택법에 따라 절차대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문화재청은 준공 처리를 유보하기 위해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 행정조정 신청을 하게 된 것이다.

위원회는 문화재청 신청을 받고 인천 서구에 관련 의견을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왕릉뷰 아파트의 입주 예정일은 '예미지트리플에듀'(금성백조)가 오는 6월로 가장 빠르다. 이어 '대광로제비앙'(대광건영) 7월, '디에트르에듀포레힐'(대방건설) 9월이 입주 예정일이다.

김포 장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 40기 중 하나로 인조 아버지인 추존왕 원종과 부인 인헌왕후가 묻힌 곳이다. 3곳의 시공사(대방건설·대광건영·금성백조)는 김포장릉이 바로 보이는 검단 신도시 일대에 문화재청 허가 없이 아파트를 세웠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해 7월 문화재청은 해당 아파트 19개 동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린 뒤 사실상 '일부 철거'를 권고했다. 이에 건설업체들은 철거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공사중지 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본안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사 중단 명령을 멈춰달라며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한 바 있다.

법원이 1심에 이어 2심에서 집행정지를 인용하면서 공사가 재개됐다. 하지만 문화재청이 지난해 12월 재항고장을 내면서 결국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신유진
신유진 yujinS@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신유진 기자입니다. 유익한 기사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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