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해제 이어 자가격리도 사라지나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정부가 '포스트 오미크론' 체제 전환 속도를 높인다. 지난 6일 점심시간 즈음 서울 명동의 한 식당에서 시민들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사진=뉴스1
정부가 '포스트 오미크론' 체제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다음주 중 포스트 오미크론 체제 안착기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이행기가 종료되는 오는 23일부터 안착기에 진입할 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안착기에 진입하면 감염병 등급 하향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의무가 해제되고 동네 병·의원에서 확진자를 대면진료하게 된다.


정부 "다음주 자가격리 해제 등 안착기 진입 여부 결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11일 오전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의 주재로 윤석열 정부 첫 코로나19 회의를 진행했다. 중대본은 이 회의에서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방향' 등을 관련 기관과 논의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진행된 중대본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일반의료체계의 전환은 안착기 이후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나 의료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와 별개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여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시키고 필요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노력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격리의무 해제 등 포스트 오미크론 안착기 전환 시점에 대해 23일을 1차 시점으로 제시했다. 추후 방역상황·의료대응의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면서 논의하겠다는 계획이다.

손 반장은 "안착기 전환은 두가지 평가가 필요하다. 첫째는 현재의 방역 상황이다. 확진자 발생 규모, 위중증, 사망자가 안정적으로 줄고 관리가 가능한 범위 내인지 평가해야 한다"며 "두번째는 일반의료체계의 코로나19 검사와 치료가 원활해져야 한다. 우리 의료체계 대비가 잘 구성되어 있는지도 함께 봐야할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행기를 안착기로 전환하는 부분은 결정된 사안이 아니라 23일경을 1차적인 시점으로 제시한 것"이라며 "다음 주부터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분석하면서 과학적인 근거와 합리적인 논의 속에서 결론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동네 병원의 대면진료가 시작된 지난 4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이비인후과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 대면진료 전환 본격화… "대다수 병·의원 참여할 것"


당국은 안착기 전환과 함께 대면진료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을 통합 정비할 예정이다.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등 검사와 진료의 각 기능별로 여러 범주가 나뉘어 있어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손 반장은 "동선 분리가 가능하고 코로나 확진자의 검사와 대면 진료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으로 단순화해 통합 정비할 것"이라며 "명칭은 코로나19 대면 진료 의료기관의 성격을 나타내는 새로운 명칭을 검토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네 병의원의 지정 규모는 확진자 발생 규모를 고려해 결정하되 국민들의 의료 이용에 불편이 없는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라며 " 장기적으로는 대다수의 병의원이 이러한 체계에 동참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당국은 다수의 병의원이 감염병 진단치료 기관에 합류하게 되는 만큼 수가 등 인센티브 및 포털사이트를 통한 의료기관 정보 제공, 의료기관 내 의료진 및 비코로나 환자의 감염 우려 최소화를 위한 감염관리조치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일반의료체계 전환과 함께 응급환자와 특수환자 등의 비코로나 환자에 대한 대응도 강화한다. 응급의료체계의 응급병상과 응급의료 인력 등도 안착기 전환과 함께 모두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손 반장은 "안착기 전환과 함께 코로나19 이전 상태로 응급의료체계를 복원할 계획이다"라며 "코로나 의심 응급환자는 응급실 내의 격리구역에서 검사를 받고 그 결과에 따라 격리병상 등으로 입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분만이나 투석과 같은 특수치료도 일반 분만이나 투석병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격리된 공간에서 진료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다"라며 "코로나 환자나 또는 비코로나 환자 모두 원활하게 치료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확산으로 올해 말 약 1억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뉴욕 소재 선별검사소 모습. /사진=로이터


끝나지 않는 코로나 변이… "재유행 대비 돌입"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병상 총량을 조정하고 감염병 교육, 전문·의료인력을 확충 등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손 반장은 "재유행 상황에 대비해 의료대응 인프라의 선제적으로 확보에 나선다"며 "치료병상의 경우 감축해 나가되 재유행에 대비해 긴급동원체계를 함께 준비할 것이다. 의료인력의 경우도 중환자 전담 간호사를 추가 양성하고 감염병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등 전문 의료인력을 사전에 확충해 놓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안정적으로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되 재유행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며 "앞으로 이를 포함한 로드맵 과제들을 구체화하고 충실히 이행하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으나 앞으로 상당 기간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며 4차접종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 반장은 "전반적으로 확진자 감소 추세는 둔화되는 양상이나 위중증과 사망 규모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확진자 감소는 일정 시점부터 감소세가 둔화되며 정체 양상으로 진입할 것이고 이후 소규모의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언제부터 그 시기를 맞이할 것인지는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당분간은 상당기간을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감염위험과 치명률이 높은 만큼 예방접종을 꼭 받아주실 것을 권고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현재의 새로운 일상의 회복이 계속 순조롭게 이어지도록 새로운 유행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여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김윤섭
김윤섭 angks678@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김윤섭 기자입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100%
  • 코스피 : 2377.99하락 44.118:03 06/29
  • 코스닥 : 762.35하락 7.1618:03 06/29
  • 원달러 : 1299.00상승 15.618:03 06/29
  • 두바이유 : 113.21상승 3.1818:03 06/29
  • 금 : 1821.20하락 3.618:03 06/29
  • [머니S포토] 당선자 워크숍 참석한 '김영록·김동연'
  • [머니S포토] 국민의힘, '경찰행정지원부서'신설 정책토론회 개최
  • [머니S포토] 선미 '열이 오른 썸머 퀸'
  • [머니S포토] 박홍근 '장애인 지원주택 현장 찾아 목소리 경청'
  • [머니S포토] 당선자 워크숍 참석한 '김영록·김동연'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