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빌리온과 손잡은 KG… 쌍용차 인수 경쟁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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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전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사진은 쌍용차 평택공장.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참여한 KG그룹이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와 손을 잡으며 강한 인수 의지를 드러냈다. 이로써 쌍용차 인수 경쟁은 KG그룹-파빌리온PE 연합과 쌍방울그룹, 이엘비앤티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 인수 예정자는 이번주 중 이들 3곳 중에서 최종 결정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쌍용차와 매각주관사 EY한영이 조건부 인수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KG그룹-파빌리온PE, 쌍방울그룹, 이엘비앤티 등이 조건부 인수 제안서를 냈다. 이엘비앤티는 막판까지 고심하다 마감 직전 조건부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KG그룹은 전략적투자자(SI), 파빌리온PE는 재무적투자자(FI) 역할을 맡는다. 앞서 KG그룹과 컨소시엄을 꾸렸던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도 FI로 참여한다.

쌍용차와 EY한영은 이번주 중 이들 3곳 가운데 한 곳을 우선 인수예정자로 결정할 계획이다. 쌍용차 인수전은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짓는 방법이다. 이 방식은 매각 절차를 비교적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각업체 측 입장에선 매각대금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쌍용차는 회생계획안을 올해 10월15일까지 통과시켜야 청산을 면할 수 있다. 쌍용차는 불과 5개월 남은 상황에서 이르면 6월 말 최종 인수예정자를 정하고 8월 회생계획안을 인가 받을 계획이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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