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이어 원스토어도 상장 철회…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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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에 이어 원스토어도 상장 철회를 결정하면서 SK스퀘어가 핵심 성장 축으로 꼽은 자회사 상장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진=SK쉴더스
SK쉴더스에 이어 원스토어도 상장 철회를 결정하면서 SK스퀘어가 핵심 성장 축으로 꼽은 자회사 상장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과 몸값 고평가 논란이 원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지난 11일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시장 위축 우려에도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가 직접 "상장 철회 계획이 없다"고 밝힌 지 이틀만이다.

원스토어는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돼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으며 이로 인해 상장을 철회하고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 추진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SK쉴더스도 상장 철회를 공식화했다. 양사 모두 수요 예측 과정에서 저조한 성적이 원인이 됐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나쁘지 않았지만 참여 기관 대부분이 공모가 하단 또는 하단을 밑도는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SK쉴더스의 경우 당초 200대 1은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 경쟁률이 마감 직전 취소 물량이 나오면서 100대 1을 겨우 넘겼다.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이 상당히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수요 부진에는 글로벌 금리 인상 및 경기 둔화 우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글로벌 거시 경제 불확실성의 여파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도 겹쳤다. 당초 SK쉴더스의 희망 공모가 상단인 3만8800원 기준 기업 가치는 3조5000억원에 달하는데 몸값이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원스토어는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회사로 애플, 알파벳, 카카오를 제시했다. 이후 텐센트, 네이버, 카카오, 넥슨 4개사로 변경했다. 공모가(3만4300~4만1700원)는 하향하지 않으면서 고평가 논란이 이어졌다.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던 양사 모두 상장 계획을 철회하면서 SK스퀘어의 IPO 전략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투자 전문 회사 SK스퀘어는 자회사 IPO를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강조해왔다.
 

송은정
송은정 yuniya@mt.co.kr

안녕하세요 송은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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