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캐롯손보, 美 인슈어테크사 투자 유치… IPO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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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해보험이 미국 인슈어테크사로부터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공개에 속도를 낸다. 사진은 캐롯손보 여의도 사옥./사진=캐롯손보

캐롯손해보험이 미국 인슈어테크기업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인슈어테크 본연의 경쟁력을 통해 규모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정영호 캐롯손보 대표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첫 단추를 꿰는 셈이다.

캐롯손보가 자금 투자를 성사시키면 2022년 이후 목표로 준비 중인 기업공개(IPO)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캐롯손보는 미국에 있는 2개 이상의 인슈어테크사와 자금 투자 유치에 대해 논의하는 중이다. 조만간 캐롯손보는 협상 대상과 투자 방식을 최종 확정하고 상품과 서비스 등에 대해 공동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캐롯손보는 유상증자, IPO, M&A를 담당할 전문가를 영입하는 중이다. 해당 전문가는 경영지원파트에서 당분간 근무한다. 캐롯손보가 눈 여겨 보고 있는 분야는 운전습관 기반 보험(BBI·Behavior-Based Insurance)이다. BBI보험은 사고를 유발하는 '운전습관'을 파악해 보험료를 산출하는 보험이다.

자동차에 설치된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센서들을 통해 AI가 앞차와의 거리, 차선 유지, 신호등 상태 등 주행데이터를 인지·처리하고 운전습관 점수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이는 캐롯손보의 주력 상품인 퍼마일보험과 연관성이 크다.

캐롯손보 퍼마일보험은 차량에 단말기를 설치하거나 스마트폰 GPS로 주행거리를 수집하고 가속·과속·제동 등 기초정보를 더해 보험료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운전과 직접 연관된 정보를 더했지만 아직 문제는 남아있었다.

보험연구원도 2020년 리포트를 통해 "UBI보험이 정작 운전습관이나 운전자의 실제 행동 등 사고 가능성과 밀접한 데이터는 수집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에 차량 센서와 AI 처리기술을 더한 BBI보험이 등장한 것이다. BBI보험이 차량의 센서들과 AI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해외에서는 테슬라나 GM 등 자동차 업체들이 해당 시장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10월 미국 텍사스주를 시작으로 현재(3월 기준) 캘리포니아, 오하이오, 일리노이, 애리조나 등 미국 5개주에서 BBI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전습관이 평균보다 좋은 경우 20~60%까지 보험료를 할인받는 방식이다. GM 역시 올 상반기까지 BBI보험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캐롯손보의 상장도 큰 관심사다. 지난해 캐롯손보의 매출은 2356억1149만원으로 전년대비 6배 가까이 성장하는 등 최근 수년 동안 기업 가치를 키워 왔다. 보험업계에서는 자금 마련과 기업 투명성 강화를 위해 2~3년 내 캐롯손보가 IPO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기업공개를 가속화 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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