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앤디(본명 이선호)와 이은주 아나운서가 오는 6월 올릴 결혼식의 청첩장이 공개됐다. /사진=뉴스1

6월 결혼을 앞둔 그룹 신화의 앤디(본명 이선호)와 이은주 아나운서의 청첩장이 공개됐다. 13일 뉴스1은 앤디와 이은주 아나운서의 청첩장을 공개했다.

청첩장에는 두 사람의 웨딩화보가 담겨있다. '이선호 그리고 이은주'라는 문구와 함께 실린 사진에는 화이트 턱시도를 입은 앤디와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이은주 아나운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미소를 지은 채 얼굴을 가까이하는 등 행복한 모습이다. 두 사람은 "각자의 삶에서 마이크를 잡던 두 사람이 이제 서로의 손을 맞잡으려 합니다"라며 "사랑이란 이름으로 저희 둘 예쁘게 살겠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새 출발을 약속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시어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도 덧붙였다.

지난 1월 앤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로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한 사람이 생겼다, 제가 힘든 순간에 저를 웃게 해주고 저를 많이 아껴주는 사람이고 이제는 혼자보다는 같이 하는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예비신부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결혼 발표 후 이은주 제주 MBC 아나운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신화 앤디가 오는 6월12일 이은주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또 "소중한 인연을 만나 평생을 함께 할 약속을 하게 되었으니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길 바란다"며 "앤디는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오니 팬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 바란다"고 강조했다.

앤디는 지난 1998년 그룹 신화 멤버로 데뷔한 후 24년 동안 그룹을 유지하며 장수 아이돌로 사랑받고 있다. 그는 시트콤 '논스톱4' 및 예능 프로그램 '신화방송' '서울메이트' '세빌리아의 이발사' '아이돌 다방'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17년 신화 멤버 중 리더 에릭이 지난 배우 나혜미와 결혼했고 전진도 승무원 출신 류이서와 지난 2020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앤디는 멤버중 세 번째로 유부남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