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 한 발짝… '현금 자산 1조' KG그룹은 어떤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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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이 쌍용차 인수에 한 발짝 더 다가선 모습이다. 사진은 서울 중구 순화동 KG그룹 타워. /사진=KG그룹
KG그룹 컨소시엄이 쌍용자동차의 새 인수예정자로 낙점됐다. 3파전 양상이던 인수전에서 KG그룹-파빌리온PE는 자금력과 과거 회생경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따낸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쌍용차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KG그룹-파빌리온PE 컨소시엄을 쌍용차 인수 예정자로 선정했다. 쌍용차와 매각주관사인 EY한영은 다음주 KG그룹 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 계약을 맺는다. 이후 6월 공개 매각 절차를 진행, 8월에는 회생계획안을 인가 받을 계획이다.

KG그룹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것은 자금력과 과거 회생경험 등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KG그룹은 국내 최초 비료회사인 경기화학(현 KG케미칼)이 모태다. 이니시스(현 KG이니시스), KFC코리아, 동부제철(현 KG스틸) 등을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현재 KG케미칼과 KG스틸, KG ETS, KG이니시스, KG모빌리어스 등 5개 상장사와 10여개의 비상장사를 거느리며 몸집을 키웠다. 화학과 에너지는 물론 철강 및 항만업, 전자결제, 미디어 및 금융, 요식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그룹 지주회사인 KG케미칼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636억원, 유동자산은 1조8855억원이다. 지난해 매출 4조9315억원, 영업이익 4617억원을 기록하며 실적도 좋았다. KG ETS 매각 대금 5000억원이 하반기 중 납입되면 현금자산은 더 불어난다.

이밖에 과거 회생경험도 이번 선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G그룹은 지난 2019년 캑터스PE와 함께 워크아웃 상태이던 동부제철을 인수해 한 해만에 흑자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업계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한 KG그룹이 쌍용차를 최종 인수할 것으로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는 "앞서 인수전에 나섰다가 실패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달리 KG그룹은 보유한 현금자산과 회사의 수익 등을 볼 때 1조원에 가까운 인수자금 마련이 수월하다"며 KG의 쌍용차 인수 가능성을 높게 봤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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