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모를 추락" 국내 거래소들도 루나 상장폐지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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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일제히 루나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 심사에 나선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암호화폐 루나를 상장폐지하면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일제히 루나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 심사에 나선다.

13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빗썸·코인원·코빗(원화마켓)·업비트(BTC마켓)는 이날 오후 루나-테라 폭락 사태와 관련해 루나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를 논의한다.

해당 거래소들은 지난 10일부터 루나와 관련해 입출금 금지, 거래금지, 투자유의종목 지정 등 조치를 내리고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했다. 투자유의종목 지정시 추가 매수가 불가하고 입출금도 제한된다.

업비트는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루나 투자에 대해 유의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업비트는 "루나는 루나의 유통량 조절 알고리즘을 통해 테라USD(UST)를 1달러 가치에 연동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로 현재 해당 연동 과정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의종목 지정 이후 현재까지 루나의 급격한 유통량 증가 및 가격 변동이 지속되고 있고 테라USD 연동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프로젝트의 사업진행 상황에 있어서 테라USD 연동 작업 등 유의미한 진척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여러 해외 거래소에서 루나 페어가 거래지원 종료되고 있는 상황으로 급격한 시세변동에 각별히 유의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바이낸스는 이날 오전 9시 40분 루나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루나와 테라USD는 한국 블록체인 기업 테라가 발행한 암호화폐다. 테라USD는 루나를 매입하거나 판매하는 방식으로 가치를 고정하는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다. 테라USD 가격이 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루나를 발행해 테라USD를 사들이고 테라USD 가격이 달러를 웃돌면 비트코인을 사들여 가치를 고정한다. 최근 테라USD가 고정된 가치를 유지하지 못하는 '디페깅' 현상을 겪자 루나의 가치가 급락할 것을 우려한 루나 보유자들이 투매에 나서 루나의 가치가 폭락했다.

이날 오후 2시 29분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루나는 24시간 전 대비 99.99% 하락한 0.00004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119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강수지
강수지 joy822@mt.co.kr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시장경제부 증권팀 강수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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