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차 번호판 신고했더니… "집에 손님 간다" 협박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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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가 조절되는 불법 번호판을 부착한 차주를 신고했다가 해당 차주로부터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사진=보배드림 캡처
각도가 조절되는 불법 번호판을 부착한 차주를 신고했다가 해당 차주로부터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번호판 신고 당한 분에게 협박받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사흘 전인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번호판이 위아래로 움직인다. 이런 번호판은 처음 본다"며 "위, 아래로 꺾인다. 뒷번호판은 봉인 없이 운행한다"라고 지적,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을 살펴보면 해당 차량의 경우 ▲앞번호판의 위아래 각도 조절 장치 ▲뒷번호판 봉인 없이 운행 ▲불법 튜닝 등이 문제가 됐다.

번호판을 아래로 향하게 한 뒤 도로를 달리면 과속카메라 등을 피할 수 있다. 결국 A씨는 차주를 경찰에 신고했고 차주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구청에 방문해 불법 번호판을 제거하라는 경찰의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차주는 그대로 차를 몰고 나갔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이에 A씨는 경찰에 재신고했다.

이후 A씨는 차주로부터 협박 쪽지를 받았다. 협박 쪽지에는 "남자 둘밖에 없는 집안에 내 차 사진을 자꾸 보배드림에 올리네"라며 "한번만 더 내 차 사진 올리면 며칠 내로 3층에 있는 집에 손님 2명 갈 거다. 손님 누군지 궁금하면 올려봐"라고 적혀 있었다.

이에 A씨는 "보배드림에 올리지 말라고 대놓고 협박했는데 협박죄로 고소할 예정"이라며 "이런 협박은 태어나서 처음 받아봤다. 정신적 충격이 크다"고 토로했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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