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U "반도체 보조금 경쟁 자제·식량난 해결 위해 긴밀 협력"

"희토류 자석·태양에너지 관련 공급망 다변화 위해 공동 노력"
"식량 생산 탄력성 올리고자, 특정국 과한 수입 의존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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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미국-EU 무역기술위원회 만찬에 참석해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의 환영을 받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미국-EU 무역기술위원회 만찬에 참석해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의 환영을 받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미국과 유럽연합(EU)이 16일(현지시간)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보조금 경쟁을 자제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EU는 이날 프랑스 파리 외곽 사클레에서 전날부터 양일간 열린 미·EU 무역기술협의회(TCC)를 마치고 성명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양측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보조금 경쟁을 최대한 피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자동차 등에 필요한 희토류 자석과 태양에너지 관련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협력하고 반도체 부족 문제 예측을 위한 '조기경보 시스템'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세계 식량 생산의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 국가에 과도한 수입 의존도를 낮춰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세계 최대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의 곡물 생산이 중단되고 인도가 밀 수출을 금지함에 곡물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양측은 '신뢰할 수 없는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러시아로부터 중요 물자 공급이 갑작스레 중단됨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정부가 전쟁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허위 정보를 반복적으로 유포했다며 이는 표현의 자유를 훼손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발 허위 정보에 대한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TTC는 미국과 유럽의 기술 무역 관련 협의체로 지난해 설립됐다. 당초 대중 무역 문제에 주력해왔으나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TTC 공동 의장에는 미국 측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지나 러몬드 상무장관, 캐서린 타이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EU 측은 EU 집행위원회 수석 부집행위원장인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경제·금융·시장 담당과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디지털·경쟁 담당이 맡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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