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이준석-강용석 '악연'이라는 건 다 아는 사실"…단일화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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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8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 VIP 시사회에 참석한 정치인 이준석, 배우 김성경, 강용석 변호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때만 해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는 좋은 사이였다.  © News1
2015년 1월 8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 VIP 시사회에 참석한 정치인 이준석, 배우 김성경, 강용석 변호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때만 해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는 좋은 사이였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무소속 강용석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 '생각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와 강 후보 사이의 '구원'(舊怨)을 언급, 주목을 끌었다.

김 후보는 16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초박빙 승부 양상을 타파하기 위해 당안팎에서 강용석 후보와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 대해 "단일화 부분은 선거를 처음 시작했을 때와 지금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며 "당원과 국민 목소리를 들어야지 저의 유리함을 타진하기 위해 생각하고 있는 건 없다"라는 말로 단일화 여부에 신경쓰지 않고 앞만 보고 가겠다고 했다.

이어 "당에서 단일화를 깊숙이 바라보고 있다고 분위기도 없다"며 당 지도부도 단일화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강용석 후보와 이준석 대표와의 구원에 대해서는 의심할 분들은 아무도 없다"며 이 대표와 강 후보 사이의 맺힌 것들 때문이라도 단일화 논의가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일부 비례대표 의원들이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강용석 후보 복당을 전제로 한 '김은혜 후보와의 단일화'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강 후보를 입당시키면 자진 사퇴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상당수가 강 후보의 입당에 부정적이다"며 강 후보 입당을 전제로 한 '단일화'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이 대표와 강 후보 사이에 놓여 있는 깊은 골짜기 때문이다.

강 후보는 자신의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에 제소, 이 대표를 격앙케 만들었다.

지난달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강 후보의 복당 신청이 부결된 것도 이의 연장선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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