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나스닥이 1% 이상 급락하자 비트코인도 3% 이상 하락해 3만달러 아래로 밀렸다./사진=이미지투데이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나스닥이 1% 이상 급락하자 비트코인도 3% 이상 하락해 3만달러 아래로 밀렸다.

17일 오전 7시33분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의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49% 떨어진 3만9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3만1308달러, 최저 2만9251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루나(LUNA)·테라USD(UST) 사태로 비트코인은 크게 떨어졌으나 이후 반등을 시도, 낙폭을 만회하며 3만달러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이날 나스닥 급락함과 함께 또 다시 3만달러 선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나스닥은 기술주 매도세가 다시 출현함에 따라 전거래일보다 1.20% 하락했다. 이에 비해 다우지수는 소폭(0.08%)이나마 상승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 24시간 전보다 3.42% 하락한 395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