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전용 AP 만든다… 폰·PC·가전 생태계 구축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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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2025년까지 갤럭시 전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개발할 방침이다. 사진은 한 시민이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에서 갤럭시 S22를 살펴보는 모습. /사진=뉴스1
삼성전자가 오는 2025년까지 갤럭시 전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개발할 방침이다. 최근 반도체와 모바일 사업 부문에서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어 애플 생태계처럼 삼성전자도 갤럭시 생태계를 구축해 돌파구를 마련할 심산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25년 생산될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장착할 전용 AP 개발에 착수했다. AP는 스마트폰에서 데이터 통신, 연산 등을 담당하는 핵심 반도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전용 AP 개발에 뛰어든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MX(Mobile Experience) 부문은 그동안 미국 퀄컴, 대만 미디어텍 등에서 AP를 공급받았다. 삼성전자 반도체 담당 DS(Divice Solution) 부문이 개발한 AP인 엑시노스 시리즈도 일부 기기에 적용했다.

이 같은 행보는 사업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DS 부문은 새로운 시장인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고 MX 부문 역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에 맥을 못추고 있다. 최근 갤럭시 S22가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관련 문제로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서 전용 AP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고성능이면서도 전력 소모량이 낮은 갤럭시 맞춤형 AP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갤럭시 전용 AP로 삼성 생태계 구축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졌다. 애플은 아이폰을 비롯해 태블릿PC인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북 등에 모두 자체 설계한 AP를 사용해 제품 간 운영체제(OS), 소프트웨어의 호환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회사 내부에선 현재 범용 AP로는 삼성 생태계를 형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스마트폰과 가전의 연결성을 높이려면 제품 설계 단계부터 공통된 콘셉트를 적용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반도체 개발이 필수라는 것이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이번 AP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AP 브랜드인 '엑시노스' 시리즈가 기술적인 부문에서는 나쁘지 않지만 애플과 퀄컴 등에 비하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지난해 세계 AP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6.6%)은 4위라고 전했다. 퀄컴이 37.7%로 1위였고 미디어텍(26.3%), 애플(26%) 등이 뒤를 이었다.


 

양진원
양진원 newsmans12@mt.co.kr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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