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서지현 검사 사의..."짐 쌀 시간도 안 주고 모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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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는 법무부 디지털 성범죄 등 대응 TF 팀장에서 수원지검으로 복귀 명령을 받은 직후다. 사진은 지난해 8월12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등 전문위원 위촉 행사에서 박범계 당시 법무부 장관의 인사말을 듣는 서지현 검사의 모습. /사진=뉴스1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는 법무부 디지털 성범죄 등 대응 TF 팀장에서 수원지검으로 복귀 명령을 받은 직후다.

지난 16일 법무부는 이날 일부 검사들에 대한 파견을 종료하고 소속 청으로 복귀하도록 조치했다. 서 검사도 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 명령을 받은 서 검사는 곧바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검사는 페이스북 등에 "출장길에 복귀 통보를 받고 많은 생각들이 스쳤다"며 "이렇게 짐 쌀 시간도 안 주고 모욕적인 복귀 통보를 하는 것이 의미가 명확하여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사직서 제출의 이유를 밝혔다. 다만 "TF팀 마무리가 안 되었고 자문위원은 3개월 전문위원은 5개월이나 임기가 남았는데"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 검사는 현재 디지털 성범죄 등 대응 TF에서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당 TF는 법무부가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전담팀이다.

서 검사는 지난 2018년 1월 검찰 내 성폭력을 폭로하며 미투 운동에 불을 지폈다. 당시 서 검사는 '2010년 10월 한 장례식장에서 안태근(사법연수원 20기) 전 검사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이후 인사 보복을 당했다'는 내용을 폭로해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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