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루나사태'에 "최고 펀드도 20% 수익 약속 못해"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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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최근 한국산 가상자산 루나(LUNA)와 테라USD(UST)가 일주일만에 가격이 99% 폭락하며 세계 가상화폐 시장에 충격을 준 것과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투자펀드도 고수익을 약속을 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사진=현대카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최근 한국산 가상자산(암호화폐) 루나(LUNA)와 테라USD(UST)의 가격이 일주일 사이 99% 폭락하며 세계 가상자산 시장에 충격을 준 것과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투자펀드도 고수익을 약속 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태영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구조를 모르기에 조심스러우나 투자수익 또는 쉬운 말로 예치이자 20%가 어떤 뜻인가 하면 전 세계의 금융산업이 재편돼야 한다는 뜻"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투자펀드도 이런 약속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의 발언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상자산 루나와 테라를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루나와 테라는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가상자산이다. 테라는 지불 담보가 될 달러를 보유하지 않고 또 다른 코인인 루나를 연동해 가치를 유지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테라폼랩스는 투자자에게 직접 달러로 환전해주는 것이 아니라 테라를 사서 예치하면 루나로 바꿔주고 최대 20% 이율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들을 끌어 모았다.

이 같은 구조때문에 일각에서는 '폰지 사기'(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라는 비판이 제기됐지만 루나는 한때 암호화폐 시장에서 시가총액 10위권 내에 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정 부회장은 "탑 플레이어의 수익률이 몇조원 한정 자산 내에서 비용(fee)을 제외하고 10∼15% 정도지만 이것도 약속하지 못한다"며 "간단한 내용을 보면 상시가 아니라 특정 이벤트에 특정 고객에만 주는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벅차 보이는 숫자"라고 덧붙였다.


 

강한빛
강한빛 onelight92@mt.co.kr

머니S 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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