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유럽 러시아 석유 포기 불가능…서방 제재가 유가 상승 초래"

"석유 시장 지각변동으로 이전과 같이 사업하는 것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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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5.16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5.16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산 석유를 포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석유산업 발전을 논의하는 화상회의에서 "러시아 에너지 의존 비율이 특히 높은 일부 유럽연합(EU) 석유를 포기하기 위한 일을 오랫동안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방의 제재와 러시아 석유에 대한 금수 조치가 세계 유가 상승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은 러시아 에너지 공급을 포기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에너지 가격을 지불해야하며 자국의 산업의 경쟁력을 훼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석유 시장이 지각변동이 있고, 이전 모델과 같이 사업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며 "생산자부터 최종 구매자까지 완전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U 회원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러시아 석유 금수 조치를 논의하고 있지만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헝가리의 반대로 협상은 사실상 결렬된 상태다.

앞서 EU 외무장관들은 브뤼셀에서 러시아 석유 금수 조치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16일 EU 외무장관 회의 후 취재진을 만나 "안타깝게도 오늘 합의에 도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미국 재무부는 대(對)러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산 석유에 관세와 상한가격제 부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재무부 관계자는 17일 "이번 주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 우리는 유럽 동맹국들과 러시아산 석유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EU가 러시아 석유에 대한 단계적 금수 조치를 고려하고 있으나 공급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면서 관세 메커니즘은 러시아산 석유를 시장에 유통시키되 러시아로 흘러 들어가는 자금을 제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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