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3년째 R&D 투자 증가... '기술력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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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1'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LG에너지솔루션부스에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배터리 1위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연구·개발(R&D)비 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배터리시장에서 저가공세를 펼치는 중국에 LG엔솔은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대응한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엔솔의 올 1분기 매출액 대비 R&D비 비중은 4.2%로 지난해 연간 비중(3.7%)보다 증가했다. 2020년 R&D비 비중이 3.4%였음을 감안하면 3년째 꾸준히 오른 것이다.

절대금액으로 봐도 LG엔솔의 R&D비는 증가세가 뚜렷하다. 2020년 4230억원에서 지난해 6540억원으로 54.6% 증가했고, 올 1분기까지는 1836억에 달했다. 최근 전기차배터리 시장확대에 힘입어 LG엔솔 매출액이 급증했음을 고려하면 매출액 대비 R&D비 비중이 높아졌다는 것은 매출액 성장폭보다 R&D성장폭이 더 크다는 의미다.

연구조직도 세분화했다. LG엔솔은 지난해 말까지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에 있던 팩개발 센터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개발센터를 분리해 소형전지사업부 산하에 기존 소형개발센터 외에 파우치형 개발담당을 신설했다. LG엔솔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배터리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며 엔트리급 모델향 제품,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제품, 배터리 생애전주기 등 배터리 관련 역량을 강화해나간다는 전략이다.

배터리 제조공정 수준도 높이고 있다. 라이다기술을 이용한 실물설비 3차원(3D) 모델링 기술, 원격모니터링, 생산라인 영상 데이터화, 기계학습(머신러닝) 등 다양한 첨단기법을 도입한다. 품질고도화는 물론 원가경쟁력 확보도 가능하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누적 기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사용량은 LG엔솔이 전년 대비 59.9% 늘어난 13.9기가와트시(GWh)를 기록, 점유율 32.7%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파나소닉(32.7%), 중국 CATL(16.6%)가 뒤를 이었다. 중국이 전체 전기차 시장의 50% 이상 차지하기 때문에 같은 기간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시장에서는 CATL의 점유율이 35%로 가잡 높고 LG엔솔은 2위(15.9%)다.

국내 업계는 중국 기업들이 저가형 배터리를 앞세워 자국 시장 위주로 시장확대에 나섰지만 에너지밀도, 안전성 측면에서는 프리미엄시장 대응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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