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 대란' 우려에… 정부, 해바라기씨·팜유 관세 면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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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식용유 원료인 해바라기씨유와 팜유에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의 식용유 진열대./사진=뉴스1
식용유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자 정부가 식용유의 원료가 되는 해바라기씨유와 팜유 등에 관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18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식용유 원료인 해바라기씨유와 팜유에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할당관세는 산업경쟁력 강화와 물가안정 등을 위해 기본관세율의 40%포인트(p) 범위 내에서 관세율을 가감해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말 기재부는 올해까지 식용유의 원료인 대두 등의 관세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최근 국내에서는 식용유 가격 상승이 화두다. 해바라기유 최대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하면서다. 국제 식용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에도 반영됐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오뚜기 콩기름(900㎖)의 5월 평균 판매가격은 4916원이다. 전년동기대비 33.8% 오른 가격이다. 인도네시아가 튀김용 기름인 팜유 수출을 중단한 것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식용유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업체별 식용유 국내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 자리에서 국내 공급사들은 운송 중인 물량을 포함해 2~4개월가량의 재고를 안정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급사들에 따르면 업소용·가정용으로 사용량이 가장 많은 대두유는 미국·아르헨티나 등 주요 수출국으로부터 차질 없이 연간 약 40만톤이 도입되고 있다. 국내 생산을 위한 원재료인 대두 도입도 원활히 추진돼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기재부가 식용유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확대 적용을 검토하는 것은 물가 안정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 외식품목의 주요 식자재인 식용유 가격이 안정되지 않으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해바라기씨유와 팜유에 할당관세가 적용될 경우 외식업계 등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연희진
연희진 toyo@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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