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충남 천안을 찾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김태흠의 승리, 충남에서의 승리가 절실하다"며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를 지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새벽 천안 불당지구대와 신불당동 젊음의 거리에서 선거운동을 마친 후 "당을 위해 출마를 선언한 김태흠 후보에 대해 당은 당선을 위해 전력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새벽부터, 자정부터 젊은 유권자들을 만나고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김태흠 후보가 있는 충남에도 천안과 아산 등 젊은 세대가 있는 지역 위주로 자주 방문해 선거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지원의 첫 지역으로 방문한 충남은 이번 지방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중원의 한 축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양승조 후보가 출마했다.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15~16일 충남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승조 44.7%, 김태흠 40.3%로 두 후보는 오차범위(95%신뢰수준에 ±3.4%포인트(p)) 접전을 벌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대표는 또 "사실 어제(18일) 강행군을 했다. 광주, 나주, 전주, 세종을 거쳐 천안에 다다랐다"며 "하루에 많은 일정을 소화하며 우리 후보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적극적인 선거운동도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에서, 20일에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각각 선거대책회의를 진행하며 수도권 공약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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