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출 착시효과 여전" 3월말 은행 연체율 0.22% '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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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말보다 소폭 하락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하나은행 창구 모습./사진=뉴스1
올 3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말보다 소폭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금융당국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유예 등의 지원책 종료 기한을 올 9월까지 연장하면서 연체율이 과소평가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22%로 전월 말 대비 0.03%포인트 떨어졌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선 0.06%포인트 하락했다.

올 3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8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전월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표=금융감독원
통상 분기말에는 사업보고서로 인해 연체채권 정리 규모를 늘리기 때문에 연체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차주별 연체율을 살펴보면 기업, 가계 모두 하락했다. 기업 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내렸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23%로 전월말과 같은 수준이었고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 가운데 중소법인의 연체율은 0.35%,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울은 0.17%로 전월대비 각각 0.07%포인트, 0.03%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0.17%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는 0.31%로 전월에 비해 각각 0.01%포인트, 0.06%포인트 내렸다.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2018년 5월(0.62%)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여전히 사상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는 금융당국의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유예 등으로 부실채권이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후행지표인 연체율이 뒤늦게 움직이는 측면이 있는 만큼 연체율 동향을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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