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북미 타파스-래디쉬 합병…북미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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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미디어를 합병한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미디어를 합병한다. 이번 합병은 타파스와 래디쉬가 북미에서 쌓아온 스토리 지식재산권(IP)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창출한다.

지난 18일 타파스와 래디쉬는 각각 이사회를 거쳐 두 회사의 합병을 최종 결의했다. 존속법인은 래디쉬로 타파스 미디어를 흡수하는 형태다. 합병 비율은 래디쉬와 타파스가 각 1:18로 책정됐다. 8월1일 합병기일을 목표로 타파스와 래디쉬는 새로운 합병 법인명에 대한 결정을 포함해 상세 합병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새 합병법인의 최고 경영자(CEO)는 타파스를 북미 웹툰 플랫폼으로 성장시킨 김창원 대표가 맡는다.

타파스는 2012년 북미 최초 웹툰 플랫폼으로 출발, 10년만에 북미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웹툰 플랫폼으로 자라났다. 래디쉬는 오리지널 웹소설 IP를 중심으로 북미 모바일 스토리텔링 사업의 혁신을 일궈왔다.

신규 합병 법인은 타파스와 래디쉬, 래디쉬가 지난해 인수한 우시아월드까지 3개 플랫폼을 아우른다. 합병 이후에도 3개 서비스는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합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미 시장에서 '노블코믹스(novel-comics) 시스템'을 더 공격적으로 가동한다. 원천 IP를 오디오 콘텐츠,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여러 분야로 확장하는 데도 주력한다. 래디쉬는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오디오 콘텐츠 시장을 겨냥해 올해 중순부터 주요 작품들의 오디오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합병으로 '스토리 IP'라는 하나의 기치로 뭉친 합병 법인의 대규모현지 창작자들은 웹툰, 웹소설 등 영역에 구애 받지 않고 유수의 IP들을 쏟아낼 예정이다. 프리미엄 IP들을 타파스, 래디쉬, 우시아월드에 공격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폭넓은 장르 확장 역시 합병 법인의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파스는 현지 정서에 최적화된 여러 장르물을 바탕으로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래디쉬는 지난해 세계 최대의 동양 판타지 서비스인 우시아월드를 인수하면서 유일한 웹소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3개 서비스를 이끌던 전문 인력의 노하우와 장기적 비전이 결합해 더욱 공격적이고 효과적인 프로모션과 IP 기획,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타파스와 래디쉬 합병은 플랫폼 간의 단순한 결합을 넘어 북미 스토리텔링 산업의 진화를 이끌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삼각 편대'였던 타파스와 래디쉬, 우시아월드의 독보적 IP 역량과 한국 IP가 결합해 강력한 'IP 파이프라인'을 구축, 이를 통해 지속적인 IP 성공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원 합병 법인 대표 또한 "초경쟁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이번 합병은 스토리 IP 사업자로서 압도적인 역량과 경쟁력을 갖추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타파스, 래디쉬, 우시아월드가 쌓아 올린 독보적 스토리 자산을 활용해 콘텐츠 혁신을 거듭하고 전 장르를 아우르는 IP로 북미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송은정
송은정 yuniya@mt.co.kr

안녕하세요 송은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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