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세훈, 대장동 언급?…도둑이 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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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 위원장이 19일 오전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이재명 인천 계양구을 재·보궐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대장동 의혹'을 거론한 것에 대해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다.

19일 이 위원장은 이날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민간업자를 도와주고 전부 로비해 공공개발을 포기시키고 업자들에게 뇌물을 받아먹은 공범인데 이 공범들이 도둑을 막으려는 저를 보고 이상한 조작이니 얘기하는 걸 보면 참으로 후안무치하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거론하며 "(이 후보가) 대장동 사업의 본체가 국민의힘이라고 주장하면서 대선을 치르셨다. 그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면서 '저분은 정말 조작의 화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오 후보께서 TV토론도 참석 안 하고 피한다는데 그런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할 시간에 공부 열심히 해서 토론부터 참석하길 바란다"며 "철없는 소리를 너무 많이 하는 것 같다. 상식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품격있는 정치·공방을 하기를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전기, 공항 등 사회간접자본(SOC)에 해당하는 공기업 민영화에 반대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측에서 '민영화 계획이 전혀 없다'고 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의 가장 큰 문제는 일구이언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며칠 전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인천공항 지분 40%를 매각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지분 매각이 민영화 과정"이라며 "당장 선거 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 일이 없다고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후보에 비해 상대 후보와 격차를 못 벌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못된 프레임"이라며 "백두산에 올라간 사람과 계양산에 올라가는 사람의 해발고도를 비교하는 것과 같다. 결과치로 비교하면 사람 키의 차이가 아니라 산의 높이 차이"라고 답했다.


 

송혜남
송혜남 mikesong@mt.co.kr

안녕하세요. 라이브콘텐츠팀 송혜남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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